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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具象)과 비구상 그리고 추상

출처: http://blog.daum.net/duddla86/1681


구상화는 사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작품이며 사실주의 기법이라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추상화는 사물의 형상을 완전히 해체해서 다양한 형태로 묘사하며, 비구상은 그 중간에 해당합니다.

추상의 반대되는 개념은 구상입니다. 현실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형태나 색채를 가진 것, 그리고 그려진 것이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사물인 것들을 구상화라고 합니다. 당연히 추상화라는 것은 어떤 일정한 형태나 색채가 우리의 생활에서 발견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추상화라는 말은 어떤 사물을 그릴 때, 그것의 성격을 유추하여 특성화시켜 단순하게 표현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추상화도 아니고 구상화도 아닌 중간 단계의 그림들이 존재하는데, 구상이 추상화 되는 과정에 있다고 하여 반구상화, 반추상화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입체파의 그림들, 즉 피카소 같은 사람의 그림을 반추상 혹은 반구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재의 사물에서 유추하여 알 수 없게 그린 추상화와는 달리 자신의 마음속의 감정 상태나 이념들을 형태와 색채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그림은 엄밀하게 말하면 추상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현실의 사물로부터 유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그림을 비구상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추상이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추상도 비구상에 포괄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요즘은 주로 비구상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미술의 표현방식에 따라 구분되는 구상미술과 추상미술의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구상미술은 작품의 주제와 대상이 자연물에서 존재하는 것으로서 풍경화나,정물화,인물화등을 포괄하는 영역입니다.

추상미술 또는 비구상미술은 그 표현주제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암호화되고 기호화된 표현방식으로서 미술이 자연대상물을 주제로 다루었던 시대에서 인간의 감정 즉 작가 스스로의 인간적인 고뇌등이 중시되면서 예전에는 표현의 수단에 불과하였던 붓터치 하나의 가치가 존중되기 시작합니다.

어떤 작업은 아에 그 시작지점부터 모호한 상태에서 출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추상미술은 두가지 틀안에서 변형이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유기체에서의 변형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소라의 형태를 스케치하고 그것을 점점 단순화 시켜서 나중에는 소라의 이미지만 남고 전혀 알 수 없는 이미지로 변화하는 과정입니다.

유기체에서의 변형작업은 출발점에서 주제는 같다고 하더라도 작가의 경험이나 사고에 따라서 변신할 수 있는 다양성이 폭이 넓습니다.

다른하나는 기하형태입니다. 기하형태는 그 모태는 역시 자연물이고 자연물의 모든 형태를 최단순화한 기호로 축약시켜놓은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세잔은 한때 자신의 작업일지에서 모든 자연은 기하형태의 범주안에 들어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유기체의 변형작업과 기하형태의 변형작업을 통털어 우리는 조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최근에는 구상과 추상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입체조형이니,평면조형이니 하여 그 형식만 구분할 뿐 현대미술은 더 이상 표현의 주제에 대한 제약이나,그 구분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고 형식을 이야기 할때는 구상이니 추상이니 말을 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이 구상의 변형을 통한 반구상이나 비구상의 영역까지 침범하여 감으로 하여 그 경계가 허물어져 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국전(대한민국 미술대전)도 구상과 비구상으로 구분하여 열리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비구상 회화가 미술의 주류를 이루게 된 것은 사진기의 발명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 이전에 손으로 하던 현실에 대한 재현(representation)을 사진기가 대신하게 되었고 화가는 사진기가 하지 못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나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 그리고 환상 따위를 그리게 된 것입니다.   

"자연의 형상이 담겨있는 것을 구상, 관념적인 것을 표현했으면 비구상" 이라는게 미술협회측의 공식적인 분류법이다. 하지만 양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도 많은데다 현대 미술에서 그같은 구분을 해야할 미학적 필요성은 없다는 게 미술평론가들의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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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상(具象)과 비구상 그리고 추상 관리자 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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